Tuesday, January 31, 2012
성경 일독 학교
올 해는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사는 '박미영'이 되기로 했다.
몇 해 동안 거의 목회자들에 대한 불신과 믿는 사람들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그들의 행동이 신념과 일치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을 비난하며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저 멀리서 내 머리를 빳빳하게 들고, '어디 한번 해보세요' 하는 마음으로 살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도하는 중에, 지금까지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오점들이 대부분 내 모습이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웠고, 내가 얼마나 교만한 사람이었는 지 깨닫게 되었고, 이제부터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낮춰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즉, 지금까지 내 신앙생활이 어려웠던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의 '오만'이었던 것이다. 나 스스로를 무슨 대단한 사람인 양,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라고, 사람들이 알아주는 봉사를 하고, 사람들이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칭찬하는 것을 내 정신적인 양식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이 내 인생의 즐거움이 된 것이다. 결국 그것들이 채워지지 않는 한, 나는 끝없이 황폐하고, 끝없이 고민하고, 끝없이 남의 탓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 사람!.. 사람!...
내 인생은 사람으로 채워져야 되는 것처럼, '외롭다', '나 좀 바라봐', '나와 함께..' 를 외쳐대며, 늘 고민을 들어주라고 보채고, 늘 누군가 옆에 있기를 바라면서.. 사람에게 의존하는 나.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 의 말씀처럼,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만이 복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사람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것이다. 그래서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누군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고, 내 옆에 있어주지 않았던 사람들은 모두 내 앞에 죄인으로 낙인 찍히고, 나를 찾지 않는 사람조차 내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이었는지....
내 생각이 변하고 내 인격이 변해야, 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내 인생이 달려 있다는 것인데, 내 생활의 중추적인 가치관이 흐려있는 상태에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 없게 되므로 미궁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나는 그것을 혹시 애정결핍으로 인한 '우울증'이 아닐까 하면서, 마냥 나 자신만을 변호하고 위로하며 불쌍히 여겼던 것이다.
이제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그리고 하나님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한다. 먼저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생활을 하므로써,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내가 걷게 되길 희망한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첫번째 방법으로, 이번에 교회에서 목사님이 주관하는 성경 일독 학교에 하루도 빠짐없이 다니기로 했다. 아무리 바빠도 내 생활에 우선순위를 하나님으로 맞추고, 내 모든 스케줄을 그렇게 잡아가기로 했다.
올 해의 이 계획으로, 12월 31일이 됐을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환하고 자신감있게 웃을 수 있는 박미영이 되고자 한다. 파이팅!!!
-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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