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6, 2011

지금 내게 필요한 것...


Mad Men Rules: Put Your Nose Down And Pay Attention To Your Work

You may be a hard worker, but being a Mad Man means knowing how to indulge.

그런 것이다.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미영.



Friday, April 22, 2011

교우(交友)


사람을 사귀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사람에게 진실한 친구란게 있는건지. 옛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적잖이 회의적인 말을 남긴 것을 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절감한다.

 +++

子曰 與善人居에 如入芝蘭之室하여 久而不聞其香하되 卽與之化矣요 與不善人居에
자왈 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구이불문기향          즉여지화의     여불선인거
如入飽魚之肆하야 久而不聞其臭하되  亦與之化矣니
여입포어지사        구이불문기취        역여지화의
丹之所藏者는 赤하고 漆之所藏者는 黑이라 是以로 君子는 必愼其所與處者焉이니라.
단지소장자     적         칠지소장자     흑          시이     군자      필신기소여처자언

공자가 말하기를, "착한 사람과 같이 살면 향기로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도록 그 냄새를 알지 못하나 곧 더불어 그 향기가 동화되고, 착하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 그 나쁜 냄새를 알지 못하나 또한 더불어 동화 되나니 붉은 것을 지니고 있으면 붉어지고 옻을 지니고 있으면 검어지느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있는 곳을 삼가야 하느니라."고 하셨다.

家語에 云 與好人同行에 如霧露中行하야 雖不濕衣라도 時時有潤하고
가어    운  여호인동행      여무로중행         수불습의         시시유윤
與無識人同行에 如厠中座하야 雖不汚衣라도 時時聞臭니라.
여무식인동행     여측중좌         수불오의          시시문취

{가어}에 이르기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한다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적시지 않더라도 때때로 윤택함이 있고 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냄새가 맡아지느니라."고 하였다.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로다 久而敬之온여.
자왈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공자가 말하기를, "안평중은 사람 사귀기를 잘 한다. 오래도록 공경하고녀."고 하셨다.
相識이 滿天下하되 知心能幾人고.
상식    만천하          지심능기인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온 세상에 많이 있으되 마음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고."
酒食兄弟는 千個有로되 急難之朋은 一個無니라.
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친구는 많으나, 급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에 도와줄 친구는 하나도 없느니라."
不結子花는 休要種이요 無義之朋은 不可交니라.
불결자화     휴요종         무의지붕      불가교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지니라."




莊子에 云 君子之交는 淡如水하고 小人之交는 甘若醴니라.
                   군자지교     담여수         소인지교      감약례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단술 같으니라."

路遙知馬力이요 日久見人心이니라.
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
"가는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오랜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느니라."


미영.

Wednesday, April 20, 2011

도원경설 음무난멸

최근 읽고 있던 만화(내부자들-윤태호)에 나온 말이다.
도원경설 음무난멸 -- 도둑의 때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는다.

최근 남편 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갔다. 돌싱으로 아들 하나와 10여년을 산, 사람 좋은 그 사람이 드디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났다길래 어찌나 마음이 좋던지.. 금새 저녁식사 초대에 응했다.

그러나 식사를 시작하고 대화를 하게 되면서 나는 그만.. 당황하고 말았다..
나와는 7년여를 알고 지내던 동생이자, 남편과는 10여년을 알고 지내던 동생이 있는데, 나는 남편과 결혼 후, 아는 동생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야말로 남편을 통하지 않고는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고, 서로 호칭도 대우도, 말하는 거리도 달라졌다. 그래도 싱글인지라 한달에 한 두어번은 불러서 밥을 먹어도, 늘 그만큼의 예의를 갖췄고, 그것은 남편에 대한 예우이자, 그에 대한 예우이고, 또 나에 대한 예우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동생과 두 번 만났다는 새로운 안주인은, 너무나 가깜게 앉아서 말까지 놓고,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본인의 여름 캠핑 계획을 얘기하며 새 남편과 상의도 하기도 전에, 함께 조인하려면 하라고 싱글인 두 남자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나는 그만...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도대체 살아온 날들이 어땠길래... 그 배포나 편안하게 자연스러운 관계를 만드는 것은 부러웠지만, 당황한 사람이 비단 나 뿐 아니라 그 남편도 포함이 되었기에.. 잠시 할 말을, 내 시선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다름 사람의 삶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번 사람을 새롭게 만나게 되면, 본인이 살아온 날들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그러고보면, 난 배포가 크거나 편한 사람은 아니다. 어쨌든,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거부감은 주진 않길 바란다...


미영.

Friday, April 15, 2011

Jehovah - Jireh

답답한 마음에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려서 더욱 마음을 어둡게 만들었다. 어지러운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결국 드라마를 보다가.. 그러다 문득, 최근 읽기 시작한 성경을 잊어버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어디까지 읽었더라...."
창세기.. 19장..20장..21장.......

오늘은 창세기 22장.
오 마이... 하나님은 늘 이렇게 내 옆에 계셨는가...  22장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는 무엇으로도 풀지 못했던 답답한 마음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바로.. 아브라함이 "The LORD Will Provide." 란 말을  했을 때이다.

사람의 생각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나이에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며 주신 아들 이삭을, 바로 그 하나님께서 제물로 바치기를 원하셨을 때, 아무런 이유도 묻지 않고 아들을 산 꼭대기로 데리고 올라간 아브라함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무 말씀도 없자, 결국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고 하는 순간, 천사가 내려와 그에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시험이었음을 알린다. 
그리고 나서, 아브라함이 처마를 올려다 보았을 때, 그 곳엔 이미 하나님이 준비하신 제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The LORD Will Provide." : Jehovah - Jireh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그렇다..
하나님은 이렇게 내 인생의 순간 순간을 준비해 두고 계신다. 그런데 내가 그것을 의심하고 불안해 하고, 또 두려워하면 안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내 가장 소중한 것을 달라고 하셔도, 나는 그 이유를 묻지 않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말한 예수님처럼, 또 아브라함처럼, 그렇게 내 인생을 내어드려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계획하셨고, 내 인생의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셨음을 믿는다. 아멘!


미영.




Thursday, April 7, 2011

소셜 네트웍

지금은 인터넷의 강한 영향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다.
사람들은 저마다 소셜 네트웍에 속하고 싶어한다; 어떤 이는 속해야 돈이 보이고, 어떤 이는 속해야 마음이 편하고, 어떤 이는 속해야 숨을 쉰다.

그 중 페이스북은 단연 선두다. 새롭게 단장한 그 사이트는 온갖 소셜 그룹을 하나로 묶기 위해 많은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선두가 되겠다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결시켜서, 사람들을 한시도 그 밖에서 존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나 혼자 덩그러니 연구실에 앉아 있으면, 가끔 내가 어떤 소셜 그룹에 속했나 생각하게 된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어딘가에 속하려 애쓰는건지..... 난 속하고 싶지 않을 때가 더 많다가도, 갑자기 어느 순간, 속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안해 하기도 한다. 이대로 도태되는 것일까.. 하는.


4. 7. 2011.
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