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0, 2011

이기심..

친구와 정말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현재 내게 곧 닥칠 문제까지 나오게 되고... 문제가 내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이미 준비된 대안까지 구구절절히 말하게 되었는데, 친구 왈... 안 본 사이에 많이 현명해졌단다. 내가...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나는, 예전보다 내가 좀 더 이기적으로 나를 더 생각해서 내린 결론일 뿐인데.. 그 결론으로, 현명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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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문제가 당사자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나면, 우리는, 지혜로운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현명하게 처신했다고 할 때는, 대부분,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자기 자신에게 먼저 손해가 가지 않는 것을 기본적으로 전제하는걸까? 상대방 모두 피해를 보지 않게 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현명한 결정'이겠지만, 그렇게 풀릴 수 없는 문제라면, 결국 내가 행복할 길을 찾는 것이 현명한 해결인 것일까?

나를 버리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줬지만, 그것으로 인해 내가 힘들게 되면, 그것은 또한, '지혜롭지 못한 결정이었다.' 라고 말해야하는 것일까....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태어나면서부터 이기적인 것 같다는....
그래서, '성인'들은 아무나 되지 못하는 것이겠지... 이런 타고난 동물적인 감각을 반복적인 고행과 수행으로 바꾸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으셨으니......!

참... 씁쓸한...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인생........ 살이........

- 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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