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는 화요일이 가장 힘이 빠지는 날이다.
아침 9시부터 수업이 있기 때문에, 주차를 하기 위해서 적어도 8시까지는 학교에 와야한다. 7시에 일어나는 것도 버거운 요즘의 나에게 화요일은 그야말로 꼭두새벽에 일어나는 기분이다. 대충 나갈 준비를 하고, 그이를 위해 스무디를 준비해 놓은 후 바삐 서둘러 문을 나선다.
학교에 도착한 후, 9시까지 수업 준비에 대한 마무리를 한다. 그리고 9시부터 1시까지는 쉴새없이 컴퓨터와 컴퓨터 사이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도와준다.
1시가 되서야... 이제 나의 시간.
대충 점심을 끝내고 나도, 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선 몇 시간 동안의 휴식이 필요하다. 이리 저리 웹서핑을 하면서 정신을 풀어주는 시간. 이런 시간이 없다면, 아마도 내 뇌줄이 파열될거야......!
이렇게 화요일을 보내고 나면, 나는 이미 한 주가 끝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가올 새 일 주가 부담스러움으로...
박 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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